곡성 갤러리 107, '채색과 먹의 만남' 가을 기획 초대전

[곡성/남도방송] 전남 곡성군(군수 이상철)이 오는 4일부터 11월 5일까지 갤러리 107과 스트리트 갤러리 4곳에서 '채묵지연' 가을 기획 초대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유명 한국화가인 박창수, 임채훈 작가와 김미섭, 윤성아 민화 작가 4인 협업 전시다. 전통 한국화 색채와 먹의 쓰임이 어떻게 예술로 승화되고, 현대적 감각으로 제작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박창수와 임채훈 작가는 전국 여러 지역을 수묵으로 사생 스케치해 울돌목, 청풍호, 금선암, 고향 이야기 등 작품을 선보인다.

김미섭과 윤성아 민화 작가는 전통 채색 기법을 활용해 해학적인 모란도, 문자도, 화조도 등 40여점 민화 작품을 전시한다.

김미섭 작가는 "좋은 전시를 기획해 준 군 관계자에데 감사하다"며 "채색과 먹의 만남으로 이루어진 좋은 인연처럼 관람객 마음에 여백의 여유와 복이 오는 기운을 드릴 수 있는 전시가 되도록 작품을 제작했다"고 말했다.

곡성군 갤러리 107은 곡성읍 중앙로 107-1에 위치해 있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기획 전시가 열리는 기간 동안 휴일 없이 운영한다.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