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양경찰서
▲여수해양경찰서

[여수/남도방송] 3일 오후 2시33분쯤 전남 여수시 화정면 상화도 여객선 선착장에서 전동휠체어를 타고 있던 60대 여성 A씨와 6세 손자가 함께 바다로 추락했다.

A씨와 손자는 섬마을 이웃과 여객선 이용객 등에 의해 구조됐다. 호흡 곤란과 저체온증을 보인 A씨와 손자는 여수해경과 119구급대에 의해 육지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추석 명절을 맞아 섬에 찾아온 가족을 배웅하기 위해 선착장까지 나왔다가 손자와 함께 사고를 당했다.

해경은 선착장 가장자리에 있던 A씨의 전동휠체어가 바다 쪽으로 기울어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하태민 기자 hagija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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