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일 순천 문화의 거리 '하얀 갤러리'

▲2023전남아트옥션이 열리는 하얀 갤러리에 전시된 작품들 (사진=양준석 기자)
▲2023전남아트옥션이 열리는 하얀 갤러리에 전시된 작품들 (사진=양준석 기자)

[순천/남도방송] 전남 순천에서 광주·전남·북에서 활동하며 촉망받는 중견 및 유망 작가 작품들이 한자리에 모여 관객들의 냉정하면서도 구입욕구에 따라 가격이 정해지는 옥션(작품 판매)이 열린다.

기간은 4일부터 11일까지며 순천 문화의 거리에 위치한 '하얀 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남아트옥션에 출품한 작가는 서울 등 대도시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인기 작가들도 많다.

복지TV전남방송(대표 이영춘)이 주최·주관하고 전남도가 후원했으며, 하얀 갤러리 대표 이설제 작가가 총괄 진행감독을 맡았다.

이영춘 대표는 "지역작가 전시회와 경매가 진행되며 유명작가 작품을 가까이서 접하고 직접 구매하고 소장할 수 있는 기회까지 누릴 수 있다"면서 "아트옥션미술제를 통해 지역 간 미술교류와 소통의 장을 넓혔다"고 말했다.

▲2023전남아트옥션이 열리는 하얀갤러리에 전시된 작품들 (사진=양준석 기자)
▲2023전남아트옥션이 열리는 하얀갤러리에 전시된 작품들 (사진=양준석 기자)

장을석 전남미술협회장은 "문화예술은 사회발전 원동력으로 시민 삶의 질을 가늠하는 척도로 자리 잡았다"며 "본 행사가 열릴 수 있도록 많은 노력과 좋은 작품으로 함께 참여한 지역 작가와 관계자에게 수고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했다.

이설제 총 감독은 "이번 옥션은 형식적인 아트페어보다는 좀 더 전략적이면서 직접적 세일즈 프로모션을 통해 지역 미술시장 활성화와 다른 아트페어와 차별화를 이루어야 한다"면서 "이러한 차원에서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진화된 미술행사로 지방미술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제시될 것이다"고 했다.

행사는 4일 오후 5시 오픈행사로 미디어아티스트 신도원 작가가 이끄는 전속 무용단 마고유니버스가 특별출연해 화려한 오프닝을 열며, 피아니스트 김현미와 김지영 바이올린 연주자 앙상블도 열린다.

2023전남아트옥션에는 고금남, 김귀덕, 김미숙, 김예름, 김정하, 김지숙, 김지현, 김진희, 김현승, 나안수, 레이코, 박정일, 배은하, 신윤, 양준석, 위수환, 위재환, 이미경, 이설제, 이율배, 이적요, 이존립, 이철규, 이형모, 장순, 정광필, 정정복, 조수빈, 한난영, 홍경수, 황일국 작가 등이 참여했다.

양준석 기자 kailas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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