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11시30분~10일 오전 6시 교통통제

▲지난해 10월 열린 푸드아트페스티벌 모습
▲지난해 10월 열린 푸드아트페스티벌 모습

[순천/남도방송] 전남 순천의 음식과 예술이 만나는 '2023 순천 푸드앤아트페스티벌'이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중앙로 일원에서 열린다.

7일 개막식에서는 남교오거리 광주은행 옆 주무대에서 개막식 퍼포먼스와 '순천한상'을 주제로 푸드와 아트를 결합한 주제공연이 축제 시작을 알린다.

가수 양지은과 아이돌 그룹 온앤오프 무대가 펼쳐지고 EDM 파티가 더해져 개막식날 밤을 더욱 화려하게 장식한다.

순천지역 특산물을 재료로 활용한 특색 있는 지역 대표음식 발굴과 지역 먹거리 관광 활성화를 위해 전국음식경연대회가 의료원로터리 앞에서 열린다.

8일에는 스타셰프 박찬일과 함께하는 요리교실, 지역예술인들이 참여하는 아고라공연 등이 마련돼 있다. 인기 가수 박재정 축하공연과 화려한 빛의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9일에는 지역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와 탱고 공연, 댄스팀 HOOK의 공연이 축제 볼거리를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순천푸트아트페스티벌 행사 포스터
▲순천푸트아트페스티벌 행사 포스터

중앙사거리 무대에서는 서커스 공연, 버스킹공연, 길거리 체육관 프로그램 등과 행사장 곳곳에 순천네컷 포토존을 마련해 축제 흥미를 더한다.

시는 사전에 시민을 대상으로 순천 대표음식 개발을 목적으로 '주전부리 음식' 공모를 통해 축제 부스운영자를 선정했고, 전문가 음식컨설팅과 철저한 위생교육을 거쳐 다양한 음식을 판매할 예정이다.

음식종류별 색을 부여해 소스·양념이 곁들여진 레드(Red)존, 기름에 튀긴 옐로우(Yellow)존, 웰빙음식 판매 그린(Green)존으로 나눠 재미를 더한다.

이밖에도 대표음식존, 청춘포차존, 푸드트럭존을 운영하고, 대형 바비큐존, 꼬마김밥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세계 이색적인 골목 야시장을 모티브로 구성한 부스에서는 세계 6개국 길거리 음식을 선보인다. 대형 세계 상징 문을 통과해 다양한 세계 음식을 맛보는 것도 축제 백미다.

음식 부스마다 곳곳에 특색 있는 휴게존을 설치해 쉼과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남문터광장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에어바운스와 만화카페, 캠프닉존으로 구성한 달빛놀이터를 운영한다. 문화의거리에서 연자로까지 아트마켓으로 다양한 예술작품 전시와 공예·정원 관련 전시 및 캐리커쳐 등 체험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시는 행사를 위해 6일 오후 11시30분부터 10일 오전 6시까지 의료원로터리를 비롯한 남교오거리, 문화의거리, 연자로 등 중앙로 일원 차량을 전면 통제한다.

시 관계자는 "관람객들의 안전한 먹거리, 깨끗한 위생, 바가지요금 없는 즐겁고 행복한 축제로 기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준석 기자 kailas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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