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로 인파 '북적북적'··· 미술협회원 '어반 스케치' 관심

▲7일 오후 푸드앤아트페스티벌이 시작된 순천시 중앙로 일원 (사진=양준석 기자)
▲7일 오후 푸드앤아트페스티벌이 시작된 순천시 중앙로 일원 (사진=양준석 기자)

[순천/남도방송] 전남 순천의 음식과 예술이 만나는 '2023 순천 푸드앤아트페스티벌'이 7일 시작됐다.

행사가 시작된 중앙로 일원은 6일 오후 11시30분부터 차량통행이 전면 통제된 가운데 시민들이 몰려들었다.

도로를 따라 들어선 부스에서 음식을 받아든 시민들은 가족, 친구, 지인과 함께 음식을 나누며 깊어기는 가을 주말을 즐겼다.

이날 남교오거리 광주은행 옆 주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순천한상'을 주제로 푸드와 아트를 결합한 주제공연이 축제 시작을 알렸다.

가수 양지은과 아이돌 그룹 온앤오프 무대가 펼쳐지고 EDM 파티가 더해져 개막식날 밤을 더욱 화려하게 장식했다.

▲7일 오후 '2023 푸드앤아트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는 문화의거리 모습(사진=양준석 기자)
▲7일 오후 '2023 푸드앤아트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는 문화의거리 모습(사진=양준석 기자)

이번 행사는 순천지역 특산물을 재료로 활용한 특색 있는 지역 대표음식 발굴과 지역 먹거리 관광 활성화를 위해 전국음식경연대회가 의료원로터리 앞에서 열린다.

8일에는 스타셰프 박찬일과 함께하는 요리교실, 지역예술인들이 참여하는 아고라공연 등을 마련했다. 인기 가수 박재정 축하공연과 화려한 빛의 퍼포먼스도 펼쳐진다. 

9일에는 지역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와 탱고 공연, 댄스팀 HOOK의 공연이 축제 볼거리를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중앙사거리 무대에서는 서커스 공연, 버스킹공연, 길거리 체육관 프로그램 등과 행사장 곳곳에 순천네컷 포토존을 마련해 축제 흥미를 더한다.

▲7일 개막한 '2023푸드앤아트페스티벌' (사진=양준석 기자)
▲7일 개막한 '2023푸드앤아트페스티벌' (사진=양준석 기자)

이날 문화의 거리와 중앙로에서는 순천미술협회 회원들이 '어반스케치'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어반스케치'는 도시에서 보여지는 장면이나 풍경 등을 그리거나 스케치하는 방식의 대중적인 표현양식으로, 예술가가 환경의 본질과 분위기를 그려내고 포착하는 기술을 말한다.

순천미술협회 관계자는 "어반 스케치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푸드아트페스티벌 행사를 흥겹게 하고 볼거리를 지원하고 했다"며 "축제기간 많은 시민이 미술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7일 순천 문화의 거리 일원에서 '어반 스케치'에 열중인 예술가들 (사진=양준석 기자)
▲7일 순천 문화의 거리 일원에서 '어반 스케치'에 열중인 예술가들 (사진=양준석 기자)
▲2023푸드앤아트페스티벌 첫날인 7일 오후 많은 시민들이 미술체험 부스를 찾아았다. (사진=양준석 기자)
▲2023푸드앤아트페스티벌 첫날인 7일 오후 많은 시민들이 미술체험 부스를 찾아았다. (사진=양준석 기자)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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