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4시간25분→4시간30분 성공

▲7일 얼음 위 맨발로 오래 서 있기 4시간30분을 성공한 조승환(가운데)씨에게 정인화 광양시장이 축하 인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광양시)
▲7일 얼음 위 맨발로 오래 서 있기 4시간30분을 성공한 조승환(가운데)씨에게 정인화 광양시장이 축하 인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광양시)

[광양/남도방송] 국제환경운동가이자 전남 광양시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이 '얼음 위 맨발로 오래 서있기' 세계신기록을 경신했다.

8일 광양시에 따르면 조씨는 전날 오전 10시 제19회 광양 전통숯불구이 축제장인 광양읍 서천변에서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기록 4시간25분을 뛰어 넘어 4시간30분 도전에 성공하며 다시 한 번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조승환은 "얼음은 빙하를 뜻하고 맨발의 사나이는 지구 온난화로 고통 받고 있는 지구를 표현한 것이다"며 "극강의 퍼포먼스를 통해 기후 변화, 이상고온으로 고통받는 지구의 심각성을 세계에 알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한 사람 한 사람이 한 마음 한 뜻으로 힘을 모아야 지구의 온난화를 막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인화 시장은 "자신의 고통을 인내하면서 기후 위기 심각성을 알리고 있는 조승환씨가 우리 지역 출신이면서 광양시 홍보대사라는 것이 자랑스럽다"며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를 무대로 끊임없는 도전을 응원하고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제19회 광양 전통숯불구이 축제는 지난 7일 개막해 오는 9일까지 광양읍 서천변 일원에서 펼쳐진다.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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