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명품한상·오세득 셰프 파인다이닝·쿠킹클래스 등 호응

▲오세득 셰프와 파인다이닝 참여 가족 (사진=전남도)
▲오세득 셰프와 파인다이닝 참여 가족 (사진=전남도)

[여수/남도방송]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가 남도음식체험관 등에서 가족단위로 직접 맛보고 즐기는 참여형 축제를 강화해 관람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축제 첫날인 6일 13명의 남도음식명인이 직접 만든 남도명품한상은 온라인 사전 신청이 조기 마감됐다. 참가자는 남도음식명인이 정성껏 준비한 명품한상을 직접 맛보고 즐겼다.

7일엔 오세득 스타셰프가 진행한 파인다이닝(고급 식당)이 낮 12시와 오후 5시, 두 차례 운영됐다. 가족단위 10개팀을 온라인으로 사전 신청을 받았으며 오픈과 동시에 조기 완판됐다.

떡갈비와 갓김치 릴리쉬를 활용한 버거, 꼬막차우더(스프), 세비치 얄샐몬 스타일 서대무침 등 다양한 남도 식재료를 활용한 음식을 오세득 셰프와 직접 이야기하면서 즐길 수 있어 인기를 모았다.

마지막날인 8일 남도음식 토크쇼에서는 남현우 셰프가 여수 특산물 갓을 페스토로 활용한 갓김치와 유럽식 파스타 콜라보 요리 시연 후 시식을 진행했다.

축제 기간 3일 동안 무료로 이용하는 명인 쿠킹클래스와 어린이쿠킹클래스도 가족단위 관람객에게 인기를 끌었다.

8일 일본 규슈지역 KBC규슈아사히방송 등 5개 언론사 10여명이 주금순 명인과 함께 낙지호롱, 삼색절편을 직접 체험하고 시식하며 케이(K)-푸드의 근원지인 남도음식에 푹 빠졌다.

이상심 보건복지국장은 "올해 축제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해 온 가족이 함께 체험과 시식을 즐기도록 했다"며 "내년 축제에도 많은 내외국인이 방문해 남도음식을 직접 맛보고 즐기도록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gija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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