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 중앙선 넘어 경차 들이받아 운전자 2명 사망
경차 운전자 아들도 숨져··· 2차 사고 3명 경상 치료

▲8일 오전 8시45분쯤 전남 담양군 대전면 성산교차로 주변 도로에서 중앙선 침범 사고로 3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사진=담양소방서)
▲8일 오전 8시45분쯤 전남 담양군 대전면 성산교차로 주변 도로에서 중앙선 침범 사고로 3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사진=담양소방서)

[담양/남도방송] 8일 오전 8시45분쯤 전남 담양군 대전면 성산리 편도 2차선 도로에서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경차를 들이받아 3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A(32)씨가 몰던 아반떼가 중앙선을 넘어 맞은편 B(31·여)씨 스파크 차량을 들이받았다. 이후 뒤따르던 또 다른 승용차·승합차가 연쇄 추돌했다.

이 사고로 아반떼 운전자 A씨가 숨지고, 스파크 운전자 B씨와 동석자인 B씨의 아들 C(8)군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으나 숨졌다.

2차 추돌 사고가 난 승용차·승합차에 타고 있던 40~50대 남성과 여성 3명은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A씨의 아반테가 중앙분리대를 넘어 연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운전 부주의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하태민 기자 hagija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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