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45만명 찾아··· 지난해 대비 49% 증가 

▲여수세계박람회장 전경
▲여수세계박람회장 전경

[여수/남도방송] 남해안 최대 관광도시인 전남 여수를 찾은 올해 누적 관광객이 900만명을 넘어섬에 따라 1,000만 관광객 달성이 기대된다. 

11일 여수시에 따르면 이번 추석연휴 기간 여수를 찾은 관광객은 45만명으로 지난해 추석 연휴(23만명) 대비 49% 증가했다. 한글날 연휴에는 17만명이 여수를 방문했다.  

관광객들은 추석 연휴 기간 지난달 30일과 이달 2일 양일간 집중적으로 여수를 방문했고, 한글날 연휴인 지난 9일에 관광객 방문 수가 가장 많았다. 

주요 방문지는 여수세계박람회장, 돌산공원, 오동도, 루지, 향일암과 금오도를 비롯한 낭도, 하화도 섬 지역으로 나타났다. 

시는 관광객 증가 요인으로 엿새간 긴 추석연휴와 여름철 폭염으로 지친 관광객들이 가을을 맞아 아름다운 자연과 특화된 관광 콘텐츠, 다채로운 축제를 즐기고자 하는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지난 6일 열린 여수마칭페스티벌과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에 국내외 25만여명의 인파가 몰린 가운데 대성황을 이루기도 했다. 

정기명 시장은 "황금연휴를 맞아 관광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 매우 기쁘다"며 "하반기에도 이어지는 축제와 메가이벤트를 성공적으로 치러 1,000만 관광객 달성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조승화 기자 frine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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