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 분야 국제적 권위 기구··· 국제교류·관광 활성화 기대

▲고흥분청문화박물관 (사진=고흥군)
▲고흥분청문화박물관 (사진=고흥군)

[고흥/남도방송] 전남 고흥군은 분청문화박물관이 유네스코 자문기구 국제도자아카데미(IAC, International Academy of Ceramics) 회원 기관이 됐다고 12일 밝혔다.

국제도자아카데미(IAC)는 1952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설립된 유네스코 문화 부문 자문기구다. 

60여개국 1,000여명 도자 예술가와 비평가, 큐레이터, 미술관, 재단 등이 회원으로 등록된 도자 분야에서 국제적 권위를 갖추고 있다.

고흥분청문화박물관은 네덜란드 프린세스호프 도자기 박물관, 중국 류호흑도예술관과 함께 2023년 IAC 박물관 신규 회원 기관으로 승인 받았으며, 2024년 9월 포르투갈에서 열리는 국제도자아카데미 총회 신규 회원 기관 소개 발표를 한다.

국제도자아카데미(IAC) 총회는 2년마다 열리며 신규 회원 기관 소개와 함께 세계 60여개국이 모여 IAC 주요사업, IAC 총회 개최, 회원국 간 교류활동 제고 등에 대해 논의한다.

박물관 관계자는 "IAC 정식 회원 기관이 됨에 따라 대규모 국제도자행사 유치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국제적 예술 창작지와 공론 장으로서 국제교류 및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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