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1%나눔재단·포스코휴먼스·여수광양항만공사 후원
특수장애아동 위해 음악·미술·재활운동 등 프로그램 구성

▲광양제철소 희망의 징검다리 6기 출범(사진=광양제철소)
▲광양제철소 희망의 징검다리 6기 출범(사진=광양제철소)

[광양/남도방송]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이진수)는 지역 특수장애아동들을 위한 '희망의 징검다리 6기 사업'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날 광양 육아종합지원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정인화 광양시장, 이철호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 서영배 광양시의장, 박성현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 학부모와 광양제철소 자원봉사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2018년부터 시작해 올해 6기를 맞이한 희망의 징검다리 사업은 광양제철소 주관으로 도움이 필요한 만12세 이하 특수장애아이들에게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포스코 임직원들의 급여 1%로 조성된 '포스코1%나눔재단'과 국내 최초로 포스코가 설립한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인 포스코휴먼스, 여수광양항만공사 재정지원으로 운영된다는 점에서 더욱 그 의미가 깊다.

이번에는 125명 아이들이 참여할 예정으로 △음악치료 △미술치료 △감각통합활동 △특수운동치료 등으로 구성한 심리재활 프로그램과 숲을 테마로 아이들과 다양한 체험활동을 진행하는 숲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광양제철소는 프로그램 품질을 끌어올리기 위해 전문 강사를 초청해 심리재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아이들과 정서적 교류가 중요한 숲 체험 프로그램에서는 광양제철소 임직원으로 구성한 희망의 징검다리 봉사단원이 직접 아이들과 함께한다.

이철호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은 "아이들이 쉽게 접하기 힘든 신체적, 정서적 치유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희망의 징검다리 사업은 더욱 뜻깊다"며 "기업시민으로서 장애아동을 위한 지속적인 사회공헌사업을 발굴, 추진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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