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까지 닷새간, 2014년 이후 9년만
세계만 협회 회원 간 교류의 장 마련

▲푸른 바다와 섬이 인상적인 여수~고흥 연륙연도교 전경
▲푸른 바다와 섬이 인상적인 여수~고흥 연륙연도교 전경

[여수/남도방송] 제17차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만(灣) 세계총회가 19일부터 오는 23일까지 '만과 섬의 가치를 잇다' 주제로 전남 여수 일원에서 열린다. 2014년 여수시에서 치렀던 제10차 세계총회 이후 9년 만이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만 협회' 회원도시 16개국 32개 도시 대표단과 함께하는 이번 세계총회는 오는 20일 오후 5시 여수 소노캄호텔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연차총회 및 원탁회의 개최, 여수만 주요 관광지 및 해양시설 시찰 등으로 진행한다.

'물'과 '청년'을 주제로 진행하는 원탁회의에서는 세계만 협회 처음으로 청년들이 원탁회의에 초대됨으로써 해양의 지속 가능한 미래비전 제시에 대한 세대 간 의견 공유가 기대된다.

총회 기간 개최되는 동동북축제와 연계해 세계인에게 우리의 문화와 역사를 알리고 세계인과 지역민 간 소통과 화합의 장도 마련된다.

시 관계자는 "각국의 만과 섬의 가치를 이해하고 세대 간 공유를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이 이루어지길 소망한다"며 "총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세계만 협회는 각국 만과 해안 보호, 보전 및 지속가능한 개발 도모를 목적으로 1997년 3월에 설립했다. 21개국 43개 도시가 회원으로 여수시는 2009년 11월에 가입했다.

조승화 기자 frine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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