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군 85세 이상 건강한 장수 부부 40쌍 참석

▲구곡순단 100세 잔치 (사진=구례군)
▲구곡순단 100세 잔치 (사진=구례군)

[구례/남도방송] 전남 구례군은 '제12회 구곡순담 100세 잔치'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자연드림파크에서 지난 19일 열린 구곡순담 100세 잔치는 구례와 곡성, 순창, 담양군 4개 자치단체로 구성된 '장수벨트행정협의회'에서 주최하며, 올해 행사는 회장군인  구례군에서 열었다.

코로나19로 인해 2019년 이후 4년 만에 열린 이번 행사에는 4개 군 85세 이상 건강한 장수 부부 40쌍이 참여했다. 

사전에 촬영된 리마인드 웨딩 사진과 가족사진을 행사 당일 전시했다. 개막식에서는 장수 로드 입장, 추억 사진 공유하기, 장수기원 퍼포먼스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식후 행사로는 지역가수 이정옥 축하공연과 리마인드 웨딩 참여 가족 특별공연, 지역 어르신 즉석 레크리에이션 등을 펼쳤다. 

올해 구순을 맞은 구례군 대표 왕동석·홍귀덕 부부는 "웨딩촬영부터 100세 잔치까지 가족이 함께하여 더욱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김순호 군수는 "구곡순담 100세 잔치 전통성에 현대적 요소를 가미해 건강 100세, 행복 100세 시대를 열어가는 지역 대표 장수 문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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