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현장 감식·사고 경위 조사

▲22일 오후 3시19분쯤 전남 순천시 별량면 한 사료 제조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작업자 2명이 숨졌다. (사진=순천소방서)
▲22일 오후 3시19분쯤 전남 순천시 별량면 한 사료 제조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작업자 2명이 숨졌다. (사진=순천소방서)

[순천/남도방송] 22일 오후 3시19분쯤 전남 순천시 별량면 한 사료 제조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용접작업을 하던 A(66)씨와 태국 국적 B(50)씨 등 2명이 숨졌다.

사망자 1명은 작업장 인근 계단에서, 나머지 1명은 공장 지붕에서 발견됐다. 폭발 당시 충격으로 20m가량 떨어진 건물 지붕으로 날아간 것으로 소방당국은 보고 있다.

이들은 이날 식물성 정제유 기름탱크 위에서 용접 작업을 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받은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8대를 투입해 구조작업에 나섰다. 경찰은 현장 감식과 함께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하태민 기자 hagija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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