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첫 사례··· 전시작품 비상반출 등 소방안전 지원

▲업무협약식 (사진=광양소방서)
▲업무협약식 (사진=광양소방서)

[광양/남도방송] 전남소방본부(본부장 홍영근)는 23일 전남도립미술관과 화재대응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전남도립미술관 지하 1층 아틀리에서 전남소방본부장, 전남도립미술관장을 비롯한 관계자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서 서명 및 교환으로 진행했다.

협약식을 마친 참가자들은 도슨트 해설을 들으며 전시작품을 관람했다.

이번 협약은 전국 최초로 미술관 화재안전관리를 위해 체결된 사례다. 전시작품 비상반출 계획 수립 및 합동소방훈련, 화재예방, 홍보, 교육훈련에 관한 소방안전 지원 등이 주요 내용이다.

양 기관은 공동 협력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전남도립미술관의 화재발생을 방지하고 유사시 미술품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호 협력키로 약속했다.

홍영근 전남소방본부장은 "주요 미술품을 전시하고 많은 관람객을 유치하는 대규모 전시장에 대한 대비체계를 구축해 화재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화재안전관리 대책을 더욱 강화해 전남 문화예술 발전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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