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문화 현황·연구 추진 상황 등 확인

▲여수시청사 전경
▲여수시청사 전경

[여수/남도방송] 전남 여수시가 추진하는 여수문화예술재단 설립 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24일 시에 따르면 전날 시청 회의실에서 김종기 부시장과 용역사, 문화예술위원회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수문화예술재단 설립을 위한 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가 열렸다. 

여수문화예술재단은 지역문화 진흥과 급변하는 문화예술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체계적인 문화예술 정책을 기획·시행하는 문화예술 전담기구다.

시는 재단 설립 타당성 분석 및 운영 계획 등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 6월 (사)한국문화정책연구소와 연구용역 계약을 체결, 7월 착수보고회를 거쳐 이번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서 참석자들은 △여수 문화 현황 △설문조사·예술인 인터뷰 결과 △문화재단 설립 방향 등 연구 추진 상황에 대해 보고를 받고 재단 명칭과 관광업무 포함 여부 등 쟁점사항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나온 의견과 건의사항 등을 검토하고 자본금·경제성분석과 조직구조 구성 등 남은 용역 과제를 수행 후 12월 초 최종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종기 부시장은 "여수문화예술재단은 여수시가 문화예술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이번 보고회 검토사항을 면밀히 챙겨 설립과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승화 기자 frine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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