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지자체 등 어린이·학부모 1000여명 참여

▲세계 전통 놀이문화 축제 (사진=구례군)
▲세계 전통 놀이문화 축제 (사진=구례군)

[구례/남도방송] 전남 구례군은 최근 지리산 역사문화관에서 개최한 세계 전통 놀이문화 축제가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고 24일 밝혔다.

세계 각국 전통 민속놀이 체험을 통해 다른 나라 문화를 이해하고 문화적 감수성을 높이고자 기획했으며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진행했다.

구례군과 순천시, 광양시, 곡성군, 전북 남원시에 있는 20개 유아 기관 어린이와 학부모 등 1,000여명이 참가했다. 축제에서는 각국의 다채로운 놀이문화 체험이 이뤄졌다.

우리나라 전통 놀이인 단심줄놀이, 강강술래, 쌍륙놀이를 비롯해 중국 접시돌리기, 일본 캔다마, 미국 콘홀, 영국 대형 젠가, 핀란드 몰키, 스웨덴 쿠브,  러시아 가블리트가 펼쳤다.

몽골 샤가이, 베트남 쭈온쭈온, 필리핀 티니클링, 인도네시아 라리까유, 프랑스 페탕크, 독일 미카도, 이집트 세네트, 스코틀랜드 컬링 등을 선보였다.

이외에도 세계 전통 가면 놀이와 악기 놀이 등 색다른 전시·체험 행사도 진행되며 가을날 지리산 역사문화관은 삼삼오오 짝지은 아이들과 가족 단위 체험객으로 활기가 넘쳤다.

김순호 군수는 "내년에도 세계 전통 놀이문화 체험, 절기별 세시풍속 체험, 전국 교원직무연수, 상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리산 역사문화관을 체험 학습 1번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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