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여개 부스 등 경제 파급효과 100억 추정

▲지난 3~5일 사흘간 열린 고흥유자축제에 10만명 이상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돼 역대 최대 방문객을 기록했다.
▲지난 3~5일 사흘간 열린 고흥유자축제에 10만명 이상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돼 역대 최대 방문객을 기록했다.

[고흥/남도방송] 지난 3~5일 사흘간 열린 고흥유자축제에 10만명 이상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돼 역대 최대 방문객을 기록했다.

군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고 대표 축제로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자평했다.

축제는 각종 체험 부스, 유자 판매 등 120여개 부스와 먹거리에 관광객이 몰렸으며, 이에 따른 경제 파급효과도 1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군은 분석하고 있다.

축제 첫날 주무대에서는 고흥 농수산물 수출 확대를 위한 중국 칭다오 하이린생물과학기술 유한공사와 농수산물 500만달러 수출협약을 맺었다.

유럽 세계적인 맥주 기업과 고흥 유자를 원재료로 유자맥주 생산을 위한 업무 협약로 맺었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유자 농가 400여명이 참여한 유자C 퍼레이드 등 유자 체험 콘텐츠도 강화했다.

유자밭을 화려하게 수놓은 포토존과 야간경관을 12만평에 조성한 ‘유유자적 유자 탐방로’에서는 유자 캠핑과 유자 마임공연 등이 펼쳐졌고, 1,000대의 개막 드론쇼 및 멀티미디어 불꽃쇼 등도 호응을 얻었다.

군은 축제가 끝나더라도 유자밭 경관을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보고 야간 탐방로를 이달말까지 유지키로 했다.

공영민 군수는 "개선점을 꼼꼼하게 점검해 명품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조승화 기자 frine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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