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까지 전남동부권 협력박물관 공동 개최

▲순천대학교 박물관에서 전시중인 분청사기 (사진=순천대)
▲순천대학교 박물관에서 전시중인 분청사기 (사진=순천대)

[순천/남도방송] 국립 순천대학교박물관은 7일부터 30일까지 3주간 분청사기를 현대적 관점에서 재해석한 작품 15점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 전시는 순천대박물관과 고흥군 분청문화박물관, 국립소록도병원 한센병박물관이 '지역민과 함께하는 박물관'이 되기 위해 2019년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진행하는 공동순회전이다.

분청사기는 고려 후기부터 조선 전기에 걸쳐 제작된 자기 한 종류로, 고흥은 분청사기가 집중생산 된 분청사기 본향이다. 고흥 분청문화박물관은 분청사기 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키고자 2018년부터 매년 분청사기 공모전을 추진하고 있으며, 우수작품을 수집·소장하고 있다.

양숙향 순천대 박물관장은 "옛 선인과 현대 예술가들의 미감이 담긴 아름다운 작품들을 순천시민에게도 소개하게 돼 뜻깊다"며 "기관과 협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양준석 기자 kailas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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