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레저관광도시 활성화 토론회

▲여수시의회가 지난 7일 소회의실에서 ‘해양레저관광도시 활성화 토론회’를 열고 마리나시설을 중심으로 한 해양레저관광 활성화 방안 모색에 나섰다.
▲여수시의회가 지난 7일 소회의실에서 ‘해양레저관광도시 활성화 토론회’를 열고 마리나시설을 중심으로 한 해양레저관광 활성화 방안 모색에 나섰다.

[여수/남도방송] 전남 여수시의회가 지난 7일 소회의실에서 ‘해양레저관광도시 활성화 토론회’를 열고 마리나시설을 중심으로 한 해양레저관광 활성화 방안 모색에 나섰다.

토론회는 이선효 김종길 정현주 홍현숙 의원 등이 주최했으며, 민간단체 회원, 요트인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주제발표에 나선 용인대 김천중 명예교수는 "여수시가 해양레저관광을 선도하기 위해 마리나시설과 크루즈항을 확충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 "관광산업이 규모의 경제 효과를 볼 수 있도록 세계 최대 최고를 목표로 시설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웅천 이순신마리나를 위탁운영하는 ㈜대한이앤씨 이승태 여수시점장은 "마리나는 지역사회와 상생이 가능한 미래거점 산업"이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그러면서 시설 노후화 등 이순신마리나가 안고 있는 문제점을 알렸다.

(사)한국요트세계일주협회 김승진 회장은 마리나산업과 관련된 세계적인 흐름을 설명했다. 여수시는 레저 수역 확보와 재난 방지시설 조성, 민간 기업은 마리나 시설 투자와 운영을 맡아 공동법인 형태로 마리나를 운영할 것을 제안했다.

발제 후 토론 시간에는 마리나시설과 관련된 시 정부 담당부서 설명과 참석자건의가 진행됐다.

여수시 관계자는 "마리나 관련 정부사업으로 여수지역 거점 섬 3곳에 마리나 선박이 출발, 도착하는 '역 마리나' 시설 설치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순신마리나 시설 연차적 보강 등 마리나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승화 기자 frine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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