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3000만원 후원·노사공동 봉사

▲LG화학 여수공장 직원들이 에너지 취약 가구 및 지역아동센터 등의 복지 시설에 LED전등을 설치하고 있다.
▲LG화학 여수공장 직원들이 에너지 취약 가구 및 지역아동센터 등의 복지 시설에 LED전등을 설치하고 있다.

[여수/남도방송] LG화학 여수공장(주재임원 윤명훈)과 여수YMCA(이사장 박원균)는 지난 8일 청소년 성장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 후원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

LG화학과 YMCA는 올해 '청소년 길거리 농구대회', '알지,풀지', '여수 쓰담' 총 3건의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

'알지 풀지'는 고교생을 대상으로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 사용하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 미션을 수행하며 일상 속 친환경 생활습관 정착을 돕는 활동이다. 목표 미션 포인트를 달성한 우수 참여 학생에게는 도서 상품권을 증정한다. 

'청소년 길거리 농구대회'는 올해 27번째로 2005년도부터 후원해왔다. 농구 대회 외에도 문화공연, 체험 부스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해왔다.

'여수 쓰담(여수의 쓰레기를 담다)'은 청소년 120여명과 함께 여수 해안가 일대를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봉사 활동을 가진 뒤 수거한 쓰레기를 기부금으로 돌려주는 행사다.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LED전등 설치를 지원했다.

에너지 취약계층은 소득의 10% 이상을 광열비로 지출하는 저소득층으로, 올해는 에너지 취약 가구 뿐 아니라 지역아동센터 등 복지 시설에도 LED전등 설치를 지원했다. 

이날 LG화학 여수공장 노사는 '여수 쓰담' 후속 활동으로 지역아동센터 노후 백열등을 LED전구로 교체하는 봉사를 실시했다. 

LG화학 여수공장 윤명훈 주재임원은 "청소년들이 지역 발전을 이끄는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청소년 성장을 지속 후원하겠다"고 전했다.

조승화 기자 frine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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