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명소 선정 내년 6월까지 사업 마쳐

▲고흥군청
▲고흥군청

[고흥/남도방송] 전남 고흥군이 정서 안정과 면역력 강화에 뛰어난 효과를 보여 최근 각광받고 있는 '맨발걷기' 산책로 조성에 팔을 걷어 부쳤다.

군은 맨발 산책로 조성을 위해 읍면 소재지 주변과 주요 걷기 명소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거쳐 9일 군청 흥양홀에서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에 따라 내년 6월까지 맨발 산책로 조성을 마칠 예정이다.

공영민 군수는 "읍·면별 지역에 맞는 적합한 토질을 찾아 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맨발로를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맨발 걷기는 지압과 접지 효능 등 발바닥 지압 효과를 유발하며, 인간 신체와 지구가 만나는 접지가 혈액 순환에 긍정 역할을 촉진함에 따라 신체 면역력을 늘려주고, 고혈압 및 당뇨 등 성인병에 특효가 있는 것으로 대중매체에 홍보되고 있다.

최근 맨발 걷기가 인기를 끌면서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도 맨발 걷기를 위한 황토길, 마사토길, 모래길을 조성하는 곳이 늘고 있다.

조승화 기자 frine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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