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기·면접 거쳐 중학교 2학년 80명 선발

▲글로벌 문화체험 캠프 (사진=전남도)
▲글로벌 문화체험 캠프 (사진=전남도)

[무안/남도방송] 전남도와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청소년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하고 창조적 역량을 갖춘 미래 핵심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2023년 글로벌 문화체험 캠프' 대상자를 선정했다.

'2023년 글로벌 문화체험 캠프'는 학생과 학부모 많은 관심 속에 349명이 지원해 4대1 경쟁률을 기록했다.

필기시험을 통해 면접 대상자 123명을 1차 선발했으며, 면접심사 등을 통해 사회적배려 대상자 17명을 포함한 총 80명을 선발했다. 연수 국가는 최종 심사 결과 고득점자 순으로 희망연수국가를 우선 배정한다.

올해는 연수 국가를 영국까지 확대하고, 연수생 규모를 30명으로 늘려 영국과 호주에 각 40명을 배정했다. 시군별로 1명씩 배정해 지역별 형평성을 고려했다.

연수생들은 영국 레드브릿지 커뮤니티스쿨(Redbridge Community School)과 더 룸지 스쿨(The Romsey School), 호주 세인트존스 앵글리칸컬리지에서 현지 학생들과 함께 정규수업에 참여한다. 스포츠 및 에솔(esol) 등 방과 후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에서 다양한 경험도 한다. 에솔은 타 언어 사용자를 위한 영어 수업이다.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연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호주는 오는 28일, 영국은 30일 사전설명회를 열어 연수 준비 및 유의사항, 홈스테이, 현지생활 등을 자세히 안내할 계획이다.

고석규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은 "시군별 1명씩 우선 배정해 어느 지역도 빠지는 곳이 없도록 했다"며 "학생들에게 국제적 감각을 키워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gija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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