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개 시군 지역대표 38개팀 경연 한마당
각설이·밸리댄스·국악·트롯 등 장르 참여

▲녹차골보성향토시장에서 열린 '2023 전라도예술제페스티벌' (사진=전라도문화예술진흥원)
▲녹차골보성향토시장에서 열린 '2023 전라도예술제페스티벌' (사진=전라도문화예술진흥원)

[보성/남도방송] 전남지역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문화예술인 경연 한마당 '2023 전라도예술제페스티벌'이 보성군 녹차골보성향토시장에서 10월 22일과 11월 12일 두차례 걸쳐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2023 전라도예술제 in 소리의 고장 보성' 주제로 보성군 주최, 전라도문화예술진흥원 주관, 보성상인회와 채동선문화사업단, 복지기획, 강진문화예술단이 후원했다.

도내 116개 전통·상설시장에서 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헌신하고 있는 다양한 장르 문화예술인 중 각 지자체에서 한 팀씩 선정해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녹차골보성향토시장에서 장날에 맞춰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는 각설이, 밸리댄스, 국악, 민요, 트롯 등 다양한 장르 38개팀이 참여해 보성군민과 관광객, 시장상인 등 모두 흥을 돋우며 즐거운 한마당을 펼쳤다. 

전라도예술제는 지난해 강진에 이어 두번째다. 도내 문화예술인들을 격려하고 공연 품격을 높이기 위한 사업으로 전라도문화예술진흥원 사회적협동조합에서 매년 추진하고 있다.

▲녹차골보성향토시장에서 열린 '2023 전라도예술제페스티벌' (사진=전라도문화예술진흥원)
▲녹차골보성향토시장에서 열린 '2023 전라도예술제페스티벌' (사진=전라도문화예술진흥원)

2021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공연을 목적으로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인가받은 '전라도문화예술진흥원'(이사장 최종필)은 축제와 각종 행사 기획, 연출, 공연, 음향 무대 장비를 완비한 공연 단체로 연예인 일자리 구축을 위한 알선 사업과 유튜브 방송 '전라도 TV'를 통해 모든 공연을 실시간 방영하고 있다.

보성군 관계자는 "소리의 고장 보성에서 전통시장을 대변하는 문화예술인 공연을 통해 활기 넘치는 남도 최고의 녹차골보성향토시장을 홍보하고 관광 보성을 알리고자 행사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gija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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