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24일까지 순천 문화건강센터 1층 전시실
한국화·서양화·문인화·서예·민화 등 110명 참여

​▲도록 표지그림-정원애화 (사진=순천미협)​
​▲도록 표지그림-정원애화 (사진=순천미협)​

[순천/남도방송] (사)한국미술협회(이사장 이광수) 전남 순천시지부(지부장 양준석)가 오는 17일부터 24일까지 순천 문화건강센터 1층 전시실에서 '제51회 정기전시회'를 개최한다.

올해 순천미협 정기전은 '정원애화(愛畵)' 주제로 한국화·서양화·문인화·서예·민화·수채화 등 여러 장르에서 100명이 넘는 회원들이 참여해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참여회원이 많아 작품 규격을 한정해 8호 이내 소품들로 이뤄졌으나, 100명이 넘는 회원들이 참여하는 만큼 순천미술의 다양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양준석 순천미술협회장은 "정원박람회장에 1,000만명 가까운 관람객들이 다녀 간 만큼 순천은 이제 전 국민들에게 널리 알려졌다"며 "올해 정기전 주제도 순천이 정원 도시임을 알리는 차원에서 '정원愛畵(애화)'로 정했다"고 했다.  

이어 "창작 희열이 주는 짜릿한 맛과 멋진 작품에서 느껴지는 기품과 아우라를 접할 때 예술인이라는 자부심이 생길 것"이라며 "남들이 걷지 않은 새 길을 열어간다는 것은 두려움도 있지만 설렘도 있어 창작의 길을 걷는 데는 꿈을 꾸고 실천하고자 하는 '도전의 용기와 정신'이 뒷받침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용기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회원이 있기에 미협이 지역 문화예술을 선도하는 중심단체로서 그 위상을 세우고 있다"며 "시민들도 깊어가는 가을날에 미술인들의 멋진 작품을 감상하고 힐링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은숙 작. 노란정원-금어초. 2022 .(사진=순천미협)
▲이은숙 작. 노란정원-금어초. 2022 .(사진=순천미협)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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