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5층, 지상10층 전문센터·25개 진료과 갖춰

▲오는 2026년 여수 웅천지구에 새롭게 개원하는 여수전남병원 조감도
▲오는 2026년 여수 웅천지구에 새롭게 개원하는 여수전남병원 조감도

[여수/남도방송] 지난 40년간 전남 여수지역 거점병원 역할을 해 온 여수전남병원(병원장 정종길)이 웅천지구에 새 둥지를 틀고 오는 2026년 개원한다.

전남병원은 웅천동에 연면적 8만7,184㎡, 지하 5층, 지상 10층, 469병상 규모로 교통영향평가, 건축경관심의를 통과하고 여수시로부터 인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중증응급의료센터, 심뇌혈관질환센터, 호흡기센터 등을 갖춘 전문센터는 물론 25개 진료과를 갖추고 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동, 재난의료 및 감염병 환자 진료 거점기능 등을 수행할 특화된 진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밀 진단이 가능한 최첨단 장비도 갖춘다. 초정밀 CT, 최신 버전 고성능 MRI는 물론 고사양 초음파 진단장비, 심장혈관센터, 뇌혈관센터, 인터벤션 룸, 내과적 시술·수술을 한 공간에서 모두 시행할 수 있는 국내 최고 수준 하이브리드 수술실, 음압격리실 및 격리병동, 개인 요구에 맞는 완벽한 맞춤형 건강증진센터를 갖춘다.

환자와 직원이 편안하고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도 구축한다. 병원 곳곳에 휴게, 편의시설을 마련하고 1,000여대 주차공간도 확보한다

내부 어디에서나 자연 채광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환자가 자연을 느끼면서 회복할 수 있도록 1,000평의 옥상정원도 제공한다.

정종길 원장은 "최고 수준 의료시설과 첨단의료장비로 시민에게 신뢰할 수 있는 환자 중심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승화 기자 frine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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