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촬영장 배경 순천 알리기 나서... 청중에 아름다운 추억 선사
관광객 "라이브로 추억의 음악을 들을 수 있어서 선물 받은 기분"

▲순천 드라마촬영장에서 진행되고 잇는 '추억의 음악여행' SUS4 락밴드 연주에 맞춰 흥에 겨운 춤을 추는 관람객들. (사진=양준석 기자)
▲순천 드라마촬영장에서 진행되고 잇는 '추억의 음악여행' SUS4 락밴드 연주에 맞춰 흥에 겨운 춤을 추는 관람객들. (사진=양준석 기자)

[순천/남도방송] 순천드라마촬영장의 시대적 배경과 레트로 음악으로 7080 중장년층의 추억을 되살리고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고 순천 알리미에 나선 밴드가 있어 화제다.

주인공이 바로 여신과 SUS4 락밴드. 이들 락밴드는 순천드라마촬영장에서 전남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지난 5월부터 올 연말까지, 매달 한차례 셋째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추억의 음악여행'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밴드는 공연을 통해 순천드라마촬영장을 배경으로 한 레트로 음악과 함께 7080 중장년층의 추억을 새롭게 만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드라마촬영장에서 촬영된 드라마·영화 OST, 추억의 팝송, 추억의 가요, 관광객들의 즉석 신청곡을 연주하고 있다. 

매회 공연은 영상으로도 편집돼 유튜브에 선보이면서 관객들과 팬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관광객들은 '라이브로 추억의 음악을 들을 수 있어서 선물을 받은 기분이다', '매주 공연이 있으면 좋겠다', '순천시에서 상을 줘야한다'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공연을 본 시민 김모씨는 "관객과 호응하는 감동의 공연을 눈앞에서 볼 수 있어서 매우 유쾌하다"면서 "시민과 관광객이 만족하는 문화공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이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바램을 남겼다.

▲'SUS4' 락밴드 공연모습. (사진=양준석 기자)
▲'SUS4' 락밴드 공연모습. (사진=양준석 기자)

공연팀 단장은 "여신과 SUS4는 중장년층으로 구성된 5인조 락밴드로, 순천아고라공연, 실버마이크공연, 광양실버밴드 공연, 전국버스킹대회 우수상 수상 등 순천, 광양, 여수를 아울러 남해안벨트를 거점으로 활발히 공연하고 있는 팀"고 소개했다.

이어 "올해는 특별히 순천드라마촬영장과 잘 매칭 된 공연을 기획하고 좋은 평가를 받으니 보람있고 흐뭇하다"며 "내년에는 매주 토요일마다 공연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 순천드라마촬영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양준석 기자 kailas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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