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30일 순천대박물관서 장안순 작가 문하생 작품 선보여

▲박옥란 작. 설레임. 91×72cm 한지에 혼합재료
▲박옥란 작. 설레임. 91×72cm 한지에 혼합재료

[순천/남도방송] 전남 순천에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허정 장안순 작가 지도아래 수년간 작품을 연마한 문하생들이 모여 만든 '허묵회'가 제5회 정기전을 갖는다. 

전시는 오는 23일부터 30일까지 순천대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다양한 한국화 작품 40여점을 선보인다.

박옥란 허묵회장은 "회원들에게는 선물 같은 가을이 되기를 기원하며 다섯번째 허묵회전을 준비했다"며 "분주하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스스로에게 리듬과 액센트를 주는 창작활동으로 전시를 빛낸 회원들에게 감사하다"고 격려했다.

양숙향 박물관장은 "올해 마지막 기획 전시로 허묵회전을 준비했다"며 "예술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에게 한국의 가을 내음에 취할 수 있는 나들이 오셔서 감상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노관규 시장은 "허묵회가 우리 수묵의 아름다움을 많은 시민들에게 보여주는 자리다"며 "수묵이 주는 전통의 미를 알리고 있는 허묵회 회원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응원했다.

정병회 순천시의회 의장은 "경쟁과 바쁜 삶으로 여유가 없는 현대사회에 그림과 예술이 주는 치유의 힘은 상당하다"면서 "감수성에 여러분 열정이 더해진 작품들이 순천의 도시브랜드를 높이고 있다"고 격려했다.

전시에 참여한 회원들은 강노래, 기형호, 김륜희, 김미숙, 김선미, 김순덕, 김종숙, 김형자, 노병순, 박미숙, 박순금, 박옥란, 송원복, 신영희, 양숙향, 오치용, 이명이, 정봉문, 조해원, 채용석, 표승은 21명이며 지도교수 장안순 작가도 찬조 출품했다.

양준석 기자 kailas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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