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지정비 기술 고도화··· 코크스1공장 안전성↑
이상신호 신속 감지 선제적 사고 예방조치 가능

▲광양제철소 1코크스 공장에서 설비가 작동되고 있는 모습 (사진=광양제철소)
▲광양제철소 1코크스 공장에서 설비가 작동되고 있는 모습 (사진=광양제철소)

[광양/남도방송]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이진수)가 1코크스 공장에 조업이상 감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스마트 팩토리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업이상 감지시스템은 공장 스마트팩토리 전환을 가속화하고 작업자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 중인 Smart 예지정비 기술 고도화 전략 일환으로, 조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상 신호를 더욱 신속하고 정확하게 감지해 문제점을 발견할 수 있도록 하고 필요시 설비작동 중단 조치를 취할 수 있다.

광양제철소는 설비 점검을 무인디지털화해 작업자 안전성을 높이고 설비 점검 정확성을 높이고 있으며 △설비마다 분산되어있는 데이터 통합 △설비상태를 판단하는 예지기술 개발 △예지기술을 설비에 적용해 이상징후를 사전에 포착하는 시스템을 개발, 운용 중이다.

1코크스 공장에서 구현한 조업이상 감지 시스템은 배관 압력 상승 혹은 폐가스 누출 등 안전사고 발생 징후를 선제적으로 감지해 사고 발생 가능성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구축했다.

설비 배관 내 압력이 기준치 이상으로 증가할 조짐을 보이면 감지 시스템이 이를 즉각적으로 파악 후 신속하게 PIMS(POSCO Intelligent Management System)에 알림을 띄우게 된다.

PIMS는 과거 설비 운전이력 및 조업 데이터를 토대로 한 진단과 수명예측을 돕는 포스코형 Smart 예지정비 시스템이다. PIMS를 운용하는 작업자는 이렇게 보내진 알림을 통해 적시에 이상 신호를 인지할 수 있다.

신속하게 이상신호를 전달해 작업자가 선제적으로 설비 작동을 중단시키는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조치를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게 돼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진수 광양제철소장은 "이번 개발한 시스템을 통해 예지정비 기술을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제철소 공정 전반에 걸쳐 고도화된 Smart 예지정비 기술 적용해 안전한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