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시청 브리핑실서 기자회견

김순빈 전 여수시의회 부의장이 23일 오전 여수시청 브리핑실에서 제22대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김순빈 전 여수시의회 부의장이 23일 오전 여수시청 브리핑실에서 제22대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여수/남도방송] 김순빈 전남 여수시 대학병원 유치위원회 위원장(전 여수시의회 부의장)이 내년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김 위원장은 23일 오전 여수시청 브리핑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여수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분골쇄신하겠다"면서 "지역 미래를 책임지고 여수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존의 정치 스타일로는 시민 삶을 바꿀 수 없다는 걸 잘 알고 있다"며 "시민을 위해 큰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국회의원이 되고자 한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어 "여수의 약자, 대학병원 유치, 교육, 정주 환경, 관광, 문화예술, 경제를 위해 발이 부르트도록 뛰겠다"면서 "시민과 국민을 가장 두려워하는 정치 소신을 제대로 봐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학벌과 인맥 정치가 아닌 오직 시민과 국민만 바라보는 정치, 시민과 국민을 무서워하는 정치, 그들의 삶을 바꿔주고 싶은 정치를 하겠다"며 "지난 시절부터 현재까지 오직 민주당을 위해 살아왔고 여수를 위했던 정성으로 민생경제, 소통을 위한 민주당의 큰 걸음에 동참하겠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소박한 목표는 기존 정치와는 다른 시민을 향한 저의 신의와 진정성"이라며 "기존 정치의 적폐를 몰아내고 싶은 강렬한 의지와 정치 열정에 힘을 실어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권교체 후 불과 몇 년 만에 역사가 후퇴되고 상식이 무너지며 서민경제가 망가지는 참혹한 곤경에 빠졌다"며 "아무리 힘들어도 견뎌내는 여수시민과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여수시의회 3선 의원을 지낸 김 위원장은 제6대 여수시의회 전반기 부의장, 전 한국외식업중앙회 전라남도지회 여수시지부장, 여수시배드민턴 협회장, 전 더불어민주당 19대·20대 대통령 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미래소통위원회 전라남도위원회 상임위원장으로 활동한 바 있다.

조승화 기자 frine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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