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방문의 해·답사기 발간 30주년 맞아 기념이벤트

▲남도문화유산답사 포스터 (사진=전남도)
▲남도문화유산답사 포스터 (사진=전남도)

[무안/남도방송] 전남도는 '전남방문의 해'를 맞아 유홍준(전 문화재청장) 교수의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발간 30주년 기념 전남관광플랫폼 이벤트 '남도문화유산답사 1박2일'을 12월 9~10일 강진·해남·영암 등에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유홍준 교수가 직접 참여해 문화유산 답사와 특강 등을 진행한다. 참가자는 도에서 운영하는 관광지·숙박·맛집·식사 온라인 정보제공 및 예약·결제 앱인 전남관광플랫폼(J-TaaS)을 통해 100여명을 초청한다.

이번 특별 이벤트는 나주역에서 집결하고 해산하는 일정으로 진행한다. 행사 기간 전용버스와 남도의 특별한 맛을 느껴볼 수 있는 식사, 숙박, 입장료를 지원한다. 유홍준 교수의 특강과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발간 30주년 기념 다이제스트판'도 저자 사인회를 통해 받을 수 있다.

주요 일정은 첫날 나주역에서 출발해 해남 대흥사, 고산 윤선도의 녹우당을 거쳐 강진 김영랑 시인 생가, 정약용의 첫 유배지인 사의재를 방문하고, 저녁에 유홍준 교수 특강이 이어진다.

이튿날 백련사 동백림과 다산 초당을 거쳐 호남3대 정원의 하나인 백운동 원림과 영암 도갑사, 구림마을을 여행한다. 늦가을 정취 속 유홍준 교수와 함께 떠나는 대한민국 남도문화 정수를 만나는 흔치 않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29일까지 전남관광플랫폼 앱을 통해 회원 가입 후 지정된 온라인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최소 2인부터 최대 4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2022~2023 전남도 방문의 해와 연계한 행사로, 광주·전남을 제외한 타 지역 신청자를 대상으로 사연 등을 심사해 최종 100명을 선정한다.

전남관광플랫폼은 도에서 개발해 7월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이다. 전남지역 유명 관광시설 및 체험 프로그램과 KTX, 고속버스 등 교통서비스, 숙박, 미식, 관광정보 등 시간 예약과 결제가 가능한 국내 최초 원스톱 복합결제시스템이다.

하태민 기자 hagija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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