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이음 세탁 재능봉사단, 따뜻한 나눔 실천

▲광양제철소 행복이음 세탁 재능봉사단 이불 전달 (사진=광양제철소)
▲광양제철소 행복이음 세탁 재능봉사단 이불 전달 (사진=광양제철소)

[광양/남도방송]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이진수) 산하 '행복이음 세탁 재능봉사단'이 겨울나기 이불 전달과 세탁 서비스를 통해 따뜻한 나눔정신을 적극 실천했다.

26일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행복이음 세탁 재능봉사단'은 지난 23일 광양시 중마장애인복지관 2층 교육장에서 겨울나기 이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복이음 세탁 재능봉사단은 다가오는 동절기에 사용할 따뜻한 이불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준비한 이불 10채를 전달하며 훈훈한 나눔정신을 전파했다.

이상형 광양제철소 행복이음 세탁 재능봉사단장은 "빨래 서비스를 운영하며 깨끗해진 세탁물을 받아보고 미소를 짓는 이웃을 보면 내 마음까지 행복으로 가득 차는듯 하다"며 "세탁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분들에게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행복이음 세탁 재능봉사단은 2021년 3월 창단한 봉사단으로 지역 내 장애인가정 세탁물을 수거해 세탁하는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지금까지 이들이 장애인 가정을 위해 세탁한 이불은 2,500채에 달하며 440여명의 이웃들이 봉사단원이 운영하는 빨래방을 이용했다.

이들은 빨래방을 운영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세탁물 수거부터 세탁, 포장·배달 봉사까지 제공하며 수혜자 만족도를 높여왔다.

또 세탁물을 집집마다 전달하는 과정에서 안부를 확인하고 말동무가 되어드리는 재가복지서비스까지 병행하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수혜 대상인 한 노인은 "점점 추위는 다가오고 있는데 반해 밤에 덮고 잘 이불이 마땅치 않아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는데 한시름 놓았다"며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해 봉사단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광양제철소는 이외에도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백미 20㎏ 1,493포대를 기부하고 겨울철 이웃을 위해 준비한 김장김치 4,000포기를 급식운영 복지시설과 독거노인, 장애인, 한부모가정에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와 상생·공존하기 위해 기업과 사회가 함께 발전하는 모델을 제시하는 Community with POSCO(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회사) 실현을 위해 적극 노력 중이다.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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