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사·읍면동 배치··· 공무원 보호·안전한 근무환경 조성

▲여수시가 시청사와 각 읍면동 민원창구에 투명 안전가림막을 설치했다.
▲여수시가 시청사와 각 읍면동 민원창구에 투명 안전가림막을 설치했다.

[여수/남도방송] 전남 여수시가 시청사와 각 읍면동 민원창구에 투명 안전가림막을 설치, 악성 민원인으로부터 민원 담당공무원 보호에 나섰다.

28일 시에 따르면 민원실의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올 하반기에 본청 민원실을 시작으로 읍면동 및 출장소까지 30곳에 투명 안전가림막을 설치했다.

남면사무소와 문수동행복복지센터는 청사 신축예정으로 완공 이전에 설치할 계획이다.  

가림막은 외부충격에 강한 강화유리로 만들었다. 그간 폭언·폭행 등 악성민원으로부터 시달려온 대면 민원담당 공무원의 안정된 근무환경 조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또 민원 직원의 보호막 역할로 심리적 안정감을 줌에 따라 편안한 마음으로 민원인을 응대할 수 있어 능률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민원실은 누구나 찾고 머무는 공간으로 시민을 비롯한 직원 모두가 안전하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민행복민원실"이라며 "안정적인 근무환경을 조성해 고객만족·고객감동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영상 카메라 및 녹음기를 민원실 및 읍면동 민원창구에 비치했으며, 특이민원 대응반을 편성해 연 2회 이상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조승화 기자 frine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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