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부터 4개월간 스포츠주행 프로그램
수도권 등서 연인원 2500여명 참가 기대

▲국제자동차경주장 스포츠주행 (사진=전남도)
▲국제자동차경주장 스포츠주행 (사진=전남도)

[영암/남도방송] 전남도는 모터스포츠 비수기인 겨울철 선수 및 일반인이 서킷을 주행할 수 있는 국제자동차경주장 동계시즌 스포츠주행 프로그램을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매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국제자동차경주장은 1월 평균 서킷 노면 온도가 2〜4℃를 유지하고 있어 국내 동계 주행 훈련 최적지다. 매년 평균 50여일간 연인원 2,500여명이 영암 서킷을 방문해 모터스포츠 저변 인구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는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13주간에 걸쳐 연인원 2,7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참여자의 90% 이상이 수도권과 경상권에서 경주장을 방문해 주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매주 화~목요일 F1코스를 주행하는 선수와 동호인 단체임대를 진행한다. 금요일과 주말에는 서킷 라이선스를 소지한 일반인이 이용할 수 있도록 1주권 및 1일권으로 판매한다.

상설서킷 1바퀴(랩타임)를 주행하는 시간에 따라 3개 등급으로 구분해, 1회 20분, 하루 최대 100분(5회) 주행이 가능하다.

1일권은 판매 수량 600매 중 할인된 금액으로 사전 판매한 100매가 완판되는 등 동계주행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나타냈다. 주행권은 국제자동차경주장 누리집이나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2023~2024 동계 시즌 스포츠 주행은 올해 12월부터 내년 3월 17일까지 매주 운영되며, 자세한 사항은 전남개발공사 KIC사업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하태민 기자 hagija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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