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을 배려할 줄 아는 멋진 신사․숙녀되기 어렵지만 즐거워요!

[고흥/남도방송] 고흥군(고흥군수 박병종) 드림스타트센터에서는 지난 6월 23일 학령기 아동 41명을 대상으로 수영장과 영화관, 레스토랑에서의 지켜야 할 예절에 관해 체험을 통한『사회정서발달 체험학습』프로그램을 실시했다.

먼저,「뜨거운 여름사냥! 워터 캠프속으로!」프로그램은 수영복을 입는 것조차도 수줍어 하면서 어색해 하던 아동들을, 친구들과 함께 물놀이를 통해 아동들의 몸과 마음을 더욱 튼튼히 하고 수영장에서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켜야할 준수 사항 등을 몸소 확인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고,

「영화속 여행!」프로그램은 영화관에서의 타인에게 방해를 하지 않으면서 조용히 관람하는 시간을 직접 체험하면서 남을 배려하는 등 문화인의 성숙한 모습을 숙지했다.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레스토랑 체험」은 음식이 나올 때마다 옆 친구 접시의 음식과 뒤섞어 먹기도 하고, 큰 소리로 이야기하면서 돌아다니며 장난을 치는 등 직원들의 진땀을 뺄 정도였지만, 이내 직원들의 안내와 식사 예절에 대한 가르침을 통해 조용한 가운데 식사를 하는 등 멋진 신사, 숙녀의 모습으로 식사를 마쳤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아동은 “평소 친구들과 어울려 갔을땐 남을 먼저 생각하지 않고 큰 소리로 말하고 장난도 쳤지만 이번 교육을 통해 잘못된 행동들이었음을 깨달았으며, 더불어 살면서 남을 먼저 배려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군 드림스타트센터 관계자는 “3가지의 다양한 사회정서발달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한걸음씩 성숙해 가는 예비 문화인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향후 더 다양한 사회정서발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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