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 없어 불편··· 우주산업·농수축산 등 상징성 담아

▲고흥만 간척지 내에 신규 도로명이 부여된다
▲고흥만 간척지 내에 신규 도로명이 부여된다

[고흥/남도방송] 도로명 주소가 없는 전남 고흥만 간척지 내에 신규 도로명이 부여된다.

5일 고흥군에 따르면 사업비 3,000만원을 투입, 고흥만 간척지 내 농로 및 시설물 등에 도로명주소를 구축했다.

고흥만 간척지 일원에 항공인프라 구축과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중심으로 대규모 첨단 농수축산 스마트팜 단지를 확대 조성하고 있으나 도로명주소가 없어 위치 찾기가 어렵고 홍보 및 농업 활동에 필요한 신속한 대응이 어려웠다.

군은 주민 의견수렴, 주소정보위원회 심의를 거쳐 해당 도로명을 최종 고시했다. 고흥만 간척지에  미래 발전과 첨단 스마트 농수축산 산업의 거점지 상징성을 전달하고자 △첨단미래로 △스마트팜길 △스마트축산길 △수변노을길의 도로명을 부여했다.

이용자들이 주소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연내 도로명판 등 주소 정보 시설물을 설치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주민이 찾고자 하는 위치를 더욱 정확하고 신속하게 찾을 수 있도록 군민 호응도를 바탕으로 농업 단지 및 비닐하우스 밀집 지역을 우선으로 농로 도로명 부여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조승화 기자 frine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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