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개관식··· 다양한 문화행사 마련

▲순천시립신대도서관 개관식 (사진=순천시)
▲순천시립신대도서관 개관식 (사진=순천시)

[순천/남도방송] 전남 최대 규모 순천시립신대도서관이 지난 9일 개관식을 열었다. 개관식에는 노관규 순천시장, 나안수 순천시의회 부의장, 도서관 관계자, 신대도서관건립참여단,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특별한 진행자로 나선 AI(인공지능) 로봇과 함께 아이들이 캐릭터 의상을 뽐내는 런웨이가 펼쳐진 코스프레 이벤트,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며 진행한 삼색 가래떡 커팅식 등 아이부터 중장년까지 모두가 함께 즐기고 축하하는 이색적인 행사로 진행했다. 

신대도서관은 전남 동부권 최대 규모로 도서관의 순수한 역할을 넘어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거점 공간이 될 것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는 독서 관련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요리, 만들기, 댄스 등 다채롭게 운영할 계획이다.

2021년 10월 순천시 좌야초등학교 인근에 착공된 순천시립신대도서관은 국비 72억원, 시비 114억원 등 사업비 186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5,681㎡ 규모로 조성했다.

책과 사람, 공간을 잇는 복합문화공간을 주된 특징으로 다양하고 이색적인 5가지 공간을 통해 방문객들은 편하게 머무르며 쉬었다 갈 수 있도록 설계됐다. 순천 신대지구와 인근 지역을 아우르며 운영된다.

지난 10일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갔으며,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지역 거점 도서관으로서 역할과 함께 문화의 중심이 될 수 있는 복합문화 커뮤니티 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gija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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