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유통과 상생협력 협약

▲왼쪽부터 농협유통 신영호 대표이사와 김철우 보성군수 (사진=보성군)
▲왼쪽부터 농협유통 신영호 대표이사와 김철우 보성군수 (사진=보성군)

[보성/남도방송] 전남 보성군은 11일 ㈜농협유통(대표이사 신영호)과 보성키위 유통망 확대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철우 군수, 신영호 농협유통 대표이사, 농협중앙회 보성군지부장과 4개 지역 농협장, 보성키위영농조합 6개 법인 대표, 농협 전남본부 광역연합사업단장, 재경보성군향우회, 농협유통 사업본부 전무, 양재점 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보성키위를 전국 하나로마트에서 판매하는데 합의하고 향후 다양한 보성 농특산물 입점과 우호 교류 사업을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이번 협약을 기념해 오는 13일까지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보성키위 30%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군은 하나로마트 유통채널을 활용해 소규모 농민단체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보성키위 유통시스템을 개선하고 제품 표준화와 규격화에 힘써 실질적인 농업인 소득증대와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보성군은 키위 국내 생산량의 22%를 차지하는 최대 생산지이며, 보성키위는 지난해 11월 키위 품목으로는 처음으로 대한민국 농산물 지리적표시 제111호로 등록된 바 있다.

김철우 군수는 협약식에서 "키위 품목으로는 전국 최초로 농산물 지리적표시에 등록된 보성키위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농협유통과 협약을 맺었다"며 "다양한 농특산물로 품목을 확대하고 교류 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영호 농협유통 대표이사는 "전국 최고 품질 키위 생산지 보성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상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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