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제2차 투자유치위원회 개최

▲광양시투자유치위원회 (사진=광양시)
▲광양시투자유치위원회 (사진=광양시)

[광양/남도방송] 전남 광양시는 올해 공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펼친 결과 역대 최대 규모인 2조7,000억원 투자 유치를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이날 시청 상황실에서 '2023년 제2차 광양시 투자유치위원회'를 열고 올해 유치 성과와 현안사업 등을 보고하고 투자유치 유공자 성과급 지급 등 6건의 심의안건을 의결했다.

이 자리에는 위원장인 정인화 시장을 비롯해 박철수 광양시의회 의원, 홍상표 여수광양항만공사 부사장, 이광용 광양제철소 협력사협회 회장, 투자유치 관련 기업 대표이사 등 9명의 위원이 참석했다.

시는 올 한해 ㈜포스코퓨처엠, ㈜전남클라우드데이터센터, 포스코리튬솔루션㈜ 등 대규모 투자협약을 포함해 18개사 2조6,947억원 상당 기업 유치와 1,544명 고용을 창출하는 결실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차전지 관련 기업 유치 실적은 전체 투자실적의 66.5%에 달하는 1조7,801억원으로, 글로벌 신성장산업 중심도시 도약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분석했다.

지역 특산물(매실 등) 안정적 판로 확보를 위한 매실주류 생산 기업과 자체협약 체결, 광양국가산단 동호안 부지 투자규제 완화 지원 등 역점 시책을 올해 주요 성과로 발표했다. 

내년에는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역점 추진 해온 시책을 바탕으로 20개사, 3조원 투자유치를 목표로 삼았다.

이 자리에서는 산업현장 근로자 부족 문제도 거론됐다. 

한 위원은 "광양제철소와 여수산단이 국가기간산업 사업장으로 지정돼 외국인 근로자 채용이 불가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외국인 근로자 채용이 가능할 수 있도록 규제 해소에 시가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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