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 투자유치 활성화 모색

▲광양경제자유구역 투자유치 전문가 간담회 (사진=광양경제청)
▲광양경제자유구역 투자유치 전문가 간담회 (사진=광양경제청)

[광양/남도방송]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송상락)은 데이터 사업과 해외마케팅 분야 전문가 간담회를 잇따라 개최해 광양만권 전략산업 투자유치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고 13일 밝혔다.

광양경제청은 전날 오전 서울 나인트리 로카우스 호텔 용산 회의실에서 'GFEZ 데이터산업 전문가그룹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김정완 투자유치본부장 주재로 데이터산업 분야 자문위원과 전남클라우드데이터센터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정부의 데이터센터 지방 분산 정책,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시행 등 최근 정책 동향을 청취했다. 

이어 전남클라우드데이터센터 사업계획 설명과 전문가 자문을 진행했다.

고도화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챗GPT 등 데이터에 기반한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의 급격한 확산과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뒷받침하는 필수 기반시설로 수요가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어 산업 발전 기틀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양경제청은 그간 전남도와 지난 8월 광양만권 내 황금산단에 총사업비 7,500억원 규모 전남클라우드데이터센터와 협약을 체결했다. 11월에는 정보통신서비스 업종코드가 추가된 산업부 고시를 완료하고 12월까지 세부계획을 유관기관과 협의 완료할 계획이다.

광양경제청은 같은 날 오후 서울 프레지던트호텔 회의실에서 '2023 해외마케팅 분야 전문가 그룹 간담회'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인민일보 한국지사, 주한미국상회, 한독상공회의소 등 국가별 기업 및 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GFEZ 외자유치 동향 및 '24년도 신규 외자유치 계획'을 청취했다.

또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제정에 따른 ESS 산업발전전략 발표, 최근 발표된 미국 IRA 세부규칙과 중국 기업 동향에 대한 특강, 자유토론을 진행했다.

참석한 전문가들은 광양만권 외자기업 유치 활성화를 위해 최근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ESS 산업과 미국 IRA 시행에 따른 공급망 전환 기회를 한국의 FTA 네트워크를 활용한 투자유치 전략 수립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송상락 광양경제청장은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광양만권에 데이터센터가 성공적으로 입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외자기업 유치 전략 수립에도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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