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부터 지도자로서 역량 펼쳐

▲순천시청 직장운동경기부 김태성 총감독이 퇴직 공로패를 받은 뒤 노관규 시장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순천시)
▲순천시청 직장운동경기부 김태성 총감독이 퇴직 공로패를 받은 뒤 노관규 시장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순천시)

[순천/남도방송] 전남 순천시는 18일 30여년간 시청 직장운동경기부를 맡아온 김태성 총감독이 퇴직했다고 밝혔다. 시는 김 총감독에게 노고를 격려하는 공로패를 수여했다.  

김태성 총감독은 1994년 순천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소프트테니스팀 창단을 시작으로 선수들을 지도하며 크고 작은 대회에서 입상해 소프트테니스 종목 발전과 시 직장운동경기부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이후 창단된 양궁팀, 유도팀과 함께 3개 종목 선수들을 아우르며 총감독으로서 탁월한 지도력을 보여줬다.

코로나19 이후 본격 훈련과 대회 출전에 박차를 가한 직장운동경기부는 올해 김 총감독 지도 아래 각종 국제‧전국대회에서 39개 메달(금 11, 은 6, 동 22)을 따고 유도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해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입상하는 등 국제무대에서 순천시를 널리 알렸다.

노관규 시장은 "긴 시간 동안 뛰어난 식견과 지도력을 바탕으로 모든 열정을 다해준 김태성 총감독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순천시 체육 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gija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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