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기차마을 연계 순환·확장형 사업 진행
 '곡성 관광' 한단계 도약을 위한 '마중물' 기대

▲곡성군청 전경 (사진=곡성군)
▲곡성군청 전경 (사진=곡성군)

[곡성/남도방송] 전남 곡성군(군수 이상철)은 2024년도 문화체육관광부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비 442억원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군에서 계획하고 있는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은 '인공생태형 산림관광정원 조성사업(334억원)'과 '레저케이션 관광스테이 확충사업(108억원)'이 핵심이다. 

섬진강 기차마을로 대표되는 '곡성 관광'이 향후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4년부터 2027년까지 4년간 총사업비 442억원이 투입되고, 총사업비 중 국비 50%, 도비 15%, 군비 35%를 각각 부담한다.

'인공생태형 산림관광정원 조성사업'은 곡성과 구례, 광양, 하동이 간직하고 있는 고유의 경관과 문화를 지역 특색에 맞게 연계해 광역관광 벨트를 구축하고,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 5대 대표 프로젝트' 중 관광정원 분야 사업이다.

사업대상지는 섬진강기차마을과 섬진강동화정원 중간에 위치해 있어 두 관광지를 연결할 수 있는 지리적 이점을 갖고 있다. 

슈퍼트리 등 섬진강 대표경관과 이야기 자원을 주제로 미디어가든, 스토리씨드뱅크 등 전시공간을 조성해 섬진강 여행의 시작이며 특화 관광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레저케이션 관광스테이 확충사업'은 섬진강기차마을을 시작으로 섬진강변과 대황강(보성강)변까지 35㎞ 구간을 세계적인 익사이팅 생태레저 특화 관광거점으로 활성화해 기차마을을 중심으로 하는 곡성 관광에서 섬진강변과 대황강변으로 관광인프라를 확장시켜 체류형 관광을 실현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군은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이 마무리되는 2027년까지 관광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일대 관광지를 연계 순환할 수 있는 미니기차 등 다양한 교통수단 마련과 주차난 해소를 위한 관련 사업을 적극 발굴해 사업 지속과 연계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증기기관차와 장미공원으로 대표되는 곡성을 명실상부하게 호남권을 대표하는 체류형 관광지로 육성하고, 섬진강 여행 출발 거점으로 조성해 관광객 1,000만명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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