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라이트쇼 '여수와 사랑에 빠지다' 성료

▲여수밤바다 드론라이트쇼 '여수와 사랑에 빠지다'가 추운 날씨에도 수많은 인파 속에서 성황리 종료됐다. 
▲여수밤바다 드론라이트쇼 '여수와 사랑에 빠지다'가 추운 날씨에도 수많은 인파 속에서 성황리 종료됐다. 

[여수/남도방송] 여수밤바다 드론라이트쇼 '여수와 사랑에 빠지다'가 추운 날씨에도 수많은 인파 속에서 성황리에 끝마쳤다. 

26일 시에 따르면 지난 24일 크리스마스 이브 저녁 소호동동다리에서 700대 드론이 '여수와 사랑에 빠지다', '나비 반도 여수', '스마트관광 여수',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크리스마트 이브' 등 다양한 콘텐츠로 여수 밤바다를 수놓았다. 

특히 이번 드론쇼는 그간 먼 하늘에서 즐겨온 드론쇼와 달리 소호 요트장에서 띄운 드론을 눈앞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실감나게 연출·기획됐다는 점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   

실제 현장 관람객은 "손에 닿을 듯한 700대 드론이 들려주는 이야기가 여수 밤바다와 선소대교와 어우러져 잊지 못할 크리스마스이브가 됐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밖에 부대행사로 마련한 75만명 구독자를 보유한 댄스 유튜버 춤추는 곰돌과 보컬 이효진 무대는 세대를 어우르는 공연으로 아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신영자 관광과장은 "이번 드론쇼는 여수를 찾는 관광객들에게는 스마트 관광콘텐츠를 제공하고 시민에게는 일상 속에서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고자 했다"며 "30일 열리는 드론쇼도 많은 관심과 관람을 바란다"고 전했다. 

오는 30일 종포해양공원에서는 '너를 만난 세상은 아름답구나' 테마와 'Happy New Year!'라는 부제목으로 여수밤바다 드론쇼가 연말을 의미 있게 장식할 예정이다. 

조승화 기자 frine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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