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름 저변 확대 위해 4년째 진행

▲구례군청 씨름단 재능기부 (사진=구례군)
▲구례군청 씨름단 재능기부 (사진=구례군)

[구례/남도방송] 전남 구례군청 반달곰씨름단이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재능기부 활동인 씨름교실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26일 구례군청 여자씨름단은 지난 19일과 20일 구례북초등학교를 방문, 5 ~ 6학년 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씨름의 역사와 유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서 가치를 전했다.

아울러 엉덩배지기, 안다리 걸기 등 기술을 선보여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학생들은 경기를 통해 씨름 예절을 배웠고, 선수들은 배운 기술들을 정확하게 구사하는 학생들을 보며 격려했다.

구례군청 씨름단은 2020년부터 후계 양성 및 씨름 저변 확대를 위해 씨름교실을 4년째 실시하고 있으며, 학교연계형 한종목(씨름) 스포츠클럽인 반달곰씨름스포츠클럽과 연계해 학생 선수 발굴에 힘쓰고 있다.

김순호 군수는 "씨름교실은 우리 문화유산 체험기회 제공과 저변확대, 후계 양성 측면에 가치가 크다"며 "우리 지역이 여자씨름 발상지인 만큼 지속적으로 씨름교실을 운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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