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연주자, 취약계층 학생 40여명 악기 교육
어린이 오케스트라 송년 음악회 열어 성과 발표

▲어린이 오케스트라 공연 (사진=포스코플로우)
▲어린이 오케스트라 공연 (사진=포스코플로우)

[광양/남도방송] 포스코그룹 물류 전문 기업 포스코플로우(사장 김광수)가 후원한 광양 어린이 오케스트라 송년 음악회가 27일 광양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광양 어린이 오케스트라'는 취약계층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클래식 음악 교육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3월 포스코플로우와 포스코, 광양시 후원으로 마련했다.

이번 사업에는 광양 덕례초등학교 학생 40여명과 교직원이 전문 연주자로부터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플루트, 클라리넷 등 악기 교육과 함께 전반적인 음악교육을 받았다.

이번 음악회는 예술기획 예루가 주관하고 광양시, 광양교육지원청, 포스코플로우가 후원해 광양에서는 처음 개최됐다. 

광양 덕례초등학교 학생 40여명과 교사, 전문 연주 단원 6명이 단원으로 참여했으며 시민 300여명도 참석했다.

이날 음악회에서는 요한스트라우스의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외국민요 '이 몸이 새라면' 등 클래식 곡과 김규환의 '가을바람', 손대업의 '잠자리', 유병무의 '별 보며 달 보며', 박태현의 '산바람 강바람', 김동호의 '이슬' 등 교과서에 실린 친숙한 곡까지 어린이 단원들이 직접 연주했다. 

김광수 포스코플로우 대표이사는 "광양시민과 포스코플로우가 올 한 해를 따뜻하게 마무리하는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며 "이번 오케스트라 음악 교육과 연주회를 통해 광양 미래세대가 더 큰 꿈을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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