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시책 설문 거쳐 10대 뉴스 발표

▲광양시청 전경 (사진=광양시)
▲광양시청 전경 (사진=광양시)

[광양/남도방송] 전남 광양시가 28일 '광양사랑상품권 10%할인 600억 원 완판' 등 올 한해를 빛내고 가장 관심을 끌었던 '2023년 광양시 10대 뉴스'를 발표했다.

시는 '10대 뉴스' 선정을 위해 지난 8일부터 19일까지 시 홈페이지와 네이버 폼을 통해 올 한해 광양시가 추진한 주요 시책과 현안 사업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에는 남성 590명(37.2%), 여성 994명(62.8%) 등 총 1,584명이 응답했다.

연령별로는 30대와 40대가 각각 412명으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50대(362명), 20대(225명), 60대(136명), 10대(20명), 70대(17명) 순이며, 경제활동에 활발히 참여하는 30~50대가 전체 응답자의 74.9%를 차지했다.

설문조사 결과  △'광양사랑상품권 10%할인 600억 원 완판’이 올해 최고 뉴스로 꼽혔다.

시는 지난 9월 1일 광양사랑상품권 10% 할인판매 총 600억원을 완판하며 소상공인과 시민이 함께 상생하고 지역 자금 역외 유출 방지 등에 기여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내년 광양사랑상품권은 올해 600억원 대비 700억원 발행 목표로 소상공인 경영안정과 내수경제에 큰 힘이 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2위는 '2023 사회안전지수-살기 좋은 지역 호남권 1위'가 선정됐다. 전국 184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사회안전지수’를 측정한 결과 광양시는 사회안전등급 A등급으로 전국 지자체 29위, 호남권(전남·북, 광주) 1위를 차지했다.

전국 상위 30위 시군에 해당하는 A등급은 대다수 수도권에 집중됐으며, 광양시는 전라권 유일하게 전국 지자체 29위로 순위권 안에 들며 안전한 도시, 살기 좋은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이어 △2023 SNS 평가, 3개 부문 수상이 3위에 올랐다. 시는 매돌이를 활용한 친근한 홍보와 시정 소식, 문화예술 관광 분야 등 다양한 콘텐츠로 시민과 양방향 소통행정을 추진해 '2023 SNS 평가' 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이외에 △올해 2조5,000억원 역대 최고 투자유치 달성 △생애복지 플랫폼 구축으로 일류 복지도시 조성 △민선8기 공약실천계획서 평가 △인구 1,800명 증가 △광양형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동호안 규제 해소로 경제영토 확장 등이 순위에 올랐다.

정인화 시장은 "10대 뉴스는 2023년을 되돌아보고 시정에 대한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 위해 마련했다"며 "시정에 관심을 갖고 설문조사에 적극 참여해 준 시민을 비롯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도 시민 삶에 힘이 되어줄 다양한 정책을 펼치며 '감동시대, 따뜻한 광양'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시는 10대 뉴스 관련 기획사진 전시회를 오는 29일부터 시청 1층 현관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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