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구조 개선·경제 활성화·고객 만족 효과

▲자동차 화물 110대 처리 기념식 (사진=여수광양항만공사)
▲자동차 화물 110대 처리 기념식 (사진=여수광양항만공사)

[광양/남도방송]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박성현)는 올해 광양항 자동차 화물 처리량이 110만대를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공사는 올해 현대글로비스를 비롯한 자동차 메이저 선사를 대상으로 CEO 마케팅 등 '발로 뛰는 영업'을 전방위적으로 실시했다.

그 결과 2016년 현대글로비스 광양국제터미널 개장 이래 최대 실적인 자동차 화물 110만대 이상 처리라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효율적 항만 운영을 위해 시행한 '노는 부지 ZERO화' 정책 일환으로 자동화 부두로 개발될 3-2단계 부두를 착공 전까지 자동차 부두로 임시 활용했다.

이를 통해 가파른 증가세를 보인 자동차 수요에 대응함과 동시에 유휴 부두 임시 활용을 통한 틈새 부가가치 창출에 일조했다.

공사는 광양항 자동차 화물 처리량 증대로 공사 수익뿐만 아니라 부두 운영사, 항운노조, 대리점, 예인, 통선, 도선업, 라싱 업체 등 여수·광양 지역에 2020년 대비 132억원이 증가한 312억원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자동차 화물 110만 처리를 기념해 최근 박성현 사장과 임직원, 현대글로비스 터미널운영팀장, CJ대한통운 호남사업담당 상무, 광양항운노조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도 개최했다.

박성현 사장은 "'노는 부지 ZERO화' 정책에 힘입어 항만배후부지 입주 기업이 2021년 55개사에서 올해 70개사로 늘었고, 자동차 물동량도 2020년 52만대에서 2배 이상 상승한 110만대 이상을 처리하는 쾌거를 이뤘다"며 "그간의 노력들이 모여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사 창사 이래 최대 매출과 최고 당기순이익 달성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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