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정권 집권 후 국민 안전 위협 심각"

▲​조계원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이 지난달 전남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조계원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이 지난달 전남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여수/남도방송] 오는 4월 10일 실시되는 국회의원 선거 여수을에 출마한 조계원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은 2일 오전 발생한 이재명 당대표 피습 사건에 대해 윤석렬 정부를 강력히 비판하고 나섰다.

이재명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정책보좌관과 정책수석을 맡는 등 측근으로 분류된 조 부대변인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이재명 대표 피습은 대한민국의 민주의의에 대한 폭거이며 만행"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이 대표는 2일 오전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 방문 중 괴한으로부터 목 부위를 흉기에 찔려 출혈을 보이며 쓰러졌다. 이 대표는 부산대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은 후 오후 1시쯤 헬기로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 후보는 입장문에서 "이재명 대표에 대한 테러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에 대한 폭거이자 만행이 아닐 수 없다"며 "윤석열 검찰정권이 들어선 이후 이태원 참사와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 투기 비호, 오송 지하차도 참사, 채수근 상병의 억울한 죽음에 이르기까지 국민 안전은 심각하게 위협받아 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는 제1야당 대표의 안전도 장담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면서 "이 대표에 대한 흉기 테러로 인해 국민은 큰 충격에 빠졌다"고 탄식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는 오늘의 테러가 얼마나 위중한지를 직시하고 더 이상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사고 규명과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길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조승화 기자 frine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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