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인·정관계·언론인 등 300여명 참석

[순천/남도방송] 전남 순천상공회의소(회장 이흥우)가 3일 순천에코그라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4 신년인사회'를 열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이 자리에는 노관규 순천시장과 정병회 순천시의회 의장, 정찬균 전남도 동부지역본부장, 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유관기관장과 언론인, 이흥우 순천상의 회장을 비롯한 기업체 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식전 공연에 이어 순천상의 2024상공대상 시상식과 주요기관장 신년인사 및 오찬 등 순서로 진행했다.

이흥우 회장은 신년사에서 "새해 경제여건이 불확실하고 기업이 어려운만큼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청년일자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올해 순천상의가 85주년이 된 만큼 청년이 가장 머무르고 싶고 살고싶은 일류도시 순천, 시민모두가 함께 행복하고 지속가능한 순천의 대도약을 위해 앞장서 뛰겠다"고 강조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를 대신해 참석한 정찬균 동부지역본부장은 "올해 전남도 예산은 정부 예산 신장률보다 2.8% 많은 12조2,000억원으로, 순천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조성비와 갯벌치유여행 머드 플랫 파크 설계비 등 국고를 확보했다"며 "이를 동력 삼아 지역상공인과 함께 전남 행복시대를 향해 더욱 힘차게 뛰겠다"고 말했다.

노관규 시장은 "지난해는 순천시가 많은 박수를 받은 해였다"며 "올해는 문화콘텐츠 산업을 통한 순천형 K-디즈니 조성 등 지식 집약형 미래 산업을 육성해 지역경제를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 시정은 좀 더 멀리 넓게 보고 생활 속에 깊이 들어와 있는 인공지능을 시정에 도입해 보려 한다"며 "나아가 상공인들의 열정의 불이 시들지 않고 더욱 타오르도록 돕고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3일 전남 순천상공회의소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순천상의)
▲3일 전남 순천상공회의소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순천상의)

이날 신년인사회에서는 순천지역 기업 혁신 성장을 선도하고 지역인재 채용과 사회공헌 활동 등을 통해 순천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김종욱 죽암건설 주식회사 대표이사가 2024 순천상의 상공대상을 수상했다.

정원박람회를 성공 개최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대기업 순천 유치 및 율촌 해룡산단 청년을 위한 통근버스와 기숙사를 제공한 노관규 순천시장이 감사패를 받았다.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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