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종포해양공원 '여수와 사랑에 빠지다'

▲700대 드론이 수놓은 여수밤바다 드론라이트쇼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700대 드론이 수놓은 여수밤바다 드론라이트쇼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여수/남도방송] 700대의 드론이 수놓은 전남 여수밤바다 드론라이트쇼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3일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 12월 30일 궂은 날씨에도 종포해양공원에서 열린 여수밤바다 드론라이트쇼 '여수와 사랑에 빠지다'에 수많은 인파가 몰리며 성황을 이뤘다. 

이날 드론쇼는 700대 드론이 '너를 만난 세상은 아름 답구나', '나비 반도 여수',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Adieu 2023', 'Happy New Year' 등 다양한 콘텐츠로 여수 밤바다를 수놓았다.  

특히 이번 쇼는 연말연시를 맞아 지난해를 아쉬워하고 2024년 갑진년 푸른 용의 해를 맞아 건강과 행복, 행운이 가득하기를 기원토록 연출됐다는 점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 

실제로 현장의 한 관람객은 "여수밤바다 아름다움과 드론라이트 하모니 속에 잊지 못할 2023년과 갑진년 용의 새해를 맞이하는 가슴 뛰는 셀레임으로 특별한 추억이 됐다"고 감동을 전했다. 

이 밖에 부대행사로 마련한 45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손앙드레의 실시간 방송과 함께 원조 낭만버스커 고민석 섹스폰과 여수출신 타악 최영진, 보컬 이효진 무대는 비가 오는 와중에도 관람객의 발길을 붙잡았다.   

앞서 지난 12월 24일에는 소호동동다리에서 '여수와 사랑에 빠지다'라는 테마로 드론쇼를 개최, 시민과 관광객에게 깜짝 크리스마스 선물을 선사하며 큰 호응을 받았다. 

조승화 기자 frine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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